어디로 이사가도 전화번호 그대로 쓴다

입력 2007-01-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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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BcN 상영화 통해 멀티미디어형 서비스 제공 가능

앞으로 전국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전화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번호 변경에 따른 불편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KT는 전국 최초로 전북 신태인 지역의 시내전화망을 BcN(광대역통합망)으로 전환 완료하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BcN은 유선과 무선을 통한 음성ㆍ데이터ㆍ영상 등 모든 통신서비스를 하나로 융합해 가입자에게 고품질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IP 기반의 품질보장형 통합 네트워크를 말한다.

따라서 이번 전북 신태인 지역 시내전화의 BcN 전환은 그 동안 일반전화 가입자가 제공받던 서비스를 BcN용 장비를 활용해 동일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존 교환기에서 제공이 어려웠던 IP기반의 멀티미디어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BcN이 완성되면 인터넷 등 모든 데이터와 음성이 IP망에 수용되고 유무선의 통합으로 집안과 밖에서 같은 단말기로 전화와 인터넷을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게 되고, 가전제품이나 움직이는 자동차 등을 연결해 원격 제어나 위치 추적이 가능해지는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 시대의 도래를 앞당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의 종류별로 각각 별도로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고, IP망을 활용한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국 어디로 이사를 가더라도 쓰던 번호를 계속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KT는 BcN으로 전환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이 보장되는 차세대이동통신, 홈네트워크,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신태인 지역의 BcN 전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2월 경북 고령, 충북 음성지역의 BcN 전환을 추진하는 등 올해 총 80만 시내전화 회선을 BcN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서광주 KT 네트워크부문장은 “KT는 지금까지 음성만 전달하는 시내전화의 수준을 넘어 광대역 통합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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