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삼성서울병원 국가방역망서 열외…공동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입력 2015-06-14 1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원순 서울시장이 72명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공동특별조사단을 구성해달라고 정부측에 요청했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시청 신청사 6층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어제 삼성서울병원에서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9일간 근무했단 소식이 전해졌다"며 "삼성서울병원에 전권을 준 것이 큰 화를 가져왔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대응과 관련해 국가 방역망에서 사실상 열외 상태"였다며 "그것이 오늘날 큰 화를 불렀다"고 꼬집었다.

이에 그는 정부와 서울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삼성서울병원 공동특별조사단을 구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 시장은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확진환자 137번 환자와 관련한 자체 조사 서류와 정보일체, 환자의 병원 내 이동동선을 담은 CCTV 자료, 또 다른 이송요원 등 인력현황 일체를 빠른 시간 내에 서울시에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정부와 서울시 민관전문가가 참여하는 공동특별조사단을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며 "전반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삼성서울병원의 외래 통제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63,000
    • +3.12%
    • 이더리움
    • 3,183,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3.24%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2,000
    • +2.71%
    • 에이다
    • 482
    • +6.17%
    • 이오스
    • 667
    • +2.9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67%
    • 체인링크
    • 14,320
    • +1.78%
    • 샌드박스
    • 348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