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부인 권윤자 씨,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입력 2015-06-12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0억원대 배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부인 권윤자(72) 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이광만 부장판사)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권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유 전 회장의 처남 권오균(65) 트라이곤 코리아 대표는 징역 3년으로 감형됐다.

재판부는 권윤자 씨에 대해 "범행가담 정도가 가볍고, 교회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권오균 씨의 경우 횡령 혐의 일부를 갚은 점이 참작돼 감형에 반영됐다.

권씨는 2010년 2월 구원파 재산을 담보로 297억여원을 대출받고, 이를 권대표 사업에 쓴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권대표는 계열사 자금을 경영고문료 등 명목으로 유 전 회장 일가에 지급하는 수법으로 회사에 수십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 졌다.

1심은 권씨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권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을 선고했 다. 검찰은 권씨와 권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도심속 손님일까 이웃일까' 서서울호수공원 너구리 가족 [포토로그]
  • "여행 중 잃어버린 휴대품은 보험으로 보상 안 돼요"
  • 축협, '내부 폭로' 박주호 법적 대응 철회…"공식 대응하지 않기로"
  • "임신 36주 낙태 브이로그, 산모 살인죄 처벌은 어려워"
  • 삼성전자, ‘불량 이슈’ 갤럭시 버즈3 프로에 “교환‧환불 진행…사과드린다”
  • 쯔양, 구제역 '협박 영상' 공개…"원치 않는 계약서 쓰고 5500만 원 줬다"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54,000
    • +4.26%
    • 이더리움
    • 4,890,000
    • +2.49%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5.56%
    • 리플
    • 830
    • +8.36%
    • 솔라나
    • 237,500
    • +5.04%
    • 에이다
    • 612
    • +4.26%
    • 이오스
    • 855
    • +4.52%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49
    • +4.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5.45%
    • 체인링크
    • 19,690
    • +4.18%
    • 샌드박스
    • 482
    • +6.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