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전무 신설 CCO로 임명

입력 2007-01-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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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지호군 영훈초등학교 입학 학부모돼 겹경사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외아들 이재용 전무가 승진과 더불어 최고고객경영자(CCO)로 나서면서 경영 일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됐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이 전무는 신설된 CCO(Chief Customer Officer)에 임명돼 삼성전자의 국내외 고객사와의 전략적 제휴 및 협력관계를 총괄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CCO 조직은 세계 유수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관계 유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일반적인 관리업무를 관할하는 경영지원총괄 산하가 아닌 별도 조직으로 편제돼 윤종용 부회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삼성그룹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즉, CCO라는 직책이 막강한 권한에 비해 직접적인 책임은 없는 자리로 이 전무를 이 자리에 앉힘으로써 경영권 승계를 위해 큰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평이다.

즉, 글로벌고객총괄책임자라는 CCO의 업무가 삼성그룹의 모든 거래선과 주주를 비롯해 향후 고객 및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넓은 범위를 관리하게 됨으로써 사실상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전략기획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실질적인 경영권 승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전무는 올 3월 아들 지호군이 명문학교로 이름이 알려진 영훈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돼 또 하나의 경사를 치르게 됐다.

영훈초등학교는 입학을 원하는 학생들에 추첨을 통해 입학허가를 내는 학교로 수업의 절반이 영어로 이뤄지는 등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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