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골프그립 “어떻게 점검하세요?”

입력 2015-06-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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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골프 그립 점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장마를 앞두고 그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국 주요 골프숍에 따르면 최근 골프 그립을 교체하거나 새로 구입하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골프4989 골프숍(서울 동대문구) 이승찬 실장은 “해마다 장마철에는 그립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더위로 인해 손에 땀이 많이 찰 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우중 라운드를 경험하는 일이 많은 만큼 스윙 시 그립의 미끄러짐 현상을 방지하려는 골퍼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마철에는 그립 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더 클럽하우스(서울 강남구) 조현 프로는 “그립이 젖은 상태에서 스윙을 하면 손에서 미끄러져 미스샷이 나오거나 구질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립은 항상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우중 라운드라도 몇 가지만 주의하면 의외로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평상시 그립 관리에 소홀한 것이 사실이다. 골프4989 이승찬 실장은 “그립 마모 상태가 심해져야 교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샤프트에 민감한 사람이라도 그립은 ‘고무그립이냐, 실그립이냐’만 고민할 뿐 구체적인 그립 스펙엔 관심이 덜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현 프로는 “그립의 두께가 일관되지 않거나 정렬이 올바르지 않으면 정확한 구질이 나오지 않는다”며 “오래돼서 낡은 그립이나 미끄러운 그립, 또는 자신의 손에 맞지 않는 그립은 미스샷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카데로 그립을 수입ㆍ판매하는 한국메트로 유진호 부장은 “그립은 클럽과 골퍼를 이어주는 유일한 접점인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장갑은 쉽게 교체하면서 그립은 심하게 마모가 될 때까지 방치해두는 사람이 많다. 그립도 장갑과 같이 소모품이다. 마모가 심한 그립은 그립으로서 수명이 다했다고 볼 수 있다. 건강하고 유쾌한 골프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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