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통찰’로 대처하는 인생의 문제들

입력 2015-06-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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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과 직관의 해결책 《직관하면 보인다》

자기계발서와 심리학책을 아우르는 영양가 있는 도서가 출간돼 서점가에서 화제다. 소통과 공감에 관한 에세이 《직관하면 보인다》(신기율 지음, 전동화 그림, 쌤앤파커스 펴냄)가 그것이다.

끊임없는 훈련으로 남다른 직관을 갖게 된 저자 신기율은 이 책을 통해 직관과 통찰로 인생의 문제를 극복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에 따르면 ‘직관’은 곧 ‘행복’이며, 마음과 마음이 얽힌 현대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문제해결 수단이다. 내 마음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내고, 더 나아가 상대방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방법. ‘직관’하면 과연 무엇이 보일까?

- 상대의 말은 가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빠, 저 손톱 좀 깎아주세요.” 열여섯 살 아들이 어느 날 문득 아빠에게 건넨 말이다. 사춘기 아들의 갑작스런 부탁에 아빠는 내심 기뻤다. 평소 서먹했던 아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까닭이다. 이후 아빠는 앞으로 아들과의 시간을 좀 더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일주일 뒤 아들은 집에서 목을 맸다. 학교폭력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이다.

아들의 마음을 미리 읽을 수 있었다면 그 결과가 어땠을까? ‘손톱을 깎아 달라’는 뜬금없는 부탁이 사실은 자살의 징조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만일 직관할 수 있었다면, 통찰할 수 있었다면 이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효과적으로 마음을 읽는 법

직관의 세계는 ‘촉’과 ‘감’이 우선시 된다. 이를 위해선 어마어마한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직관의 세계는 그 무엇보다 우리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저자는 먼저 몸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낯선 사람과 말할 때 팔짱을 끼고, 관심이 가는 이성 쪽으로 다리를 꼬며, 지루한 이야기를 들을 때 귓불을 만지는 등 몸의 언어는 늘 진실을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몸 속 장기들 또한 자신만의 소리를 낸다. 작가에 따르면 심장은 행복을 다스리고, 폐는 우울감을 조절하며, 간은 공격성과 분노를 만들고, 비장은 생각을, 신장은 공포를 주관한다. 이들과 연관된 12개의 선이 우리 몸 속에서 각각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만 있다면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매우 쉬워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직관’과 ‘통찰’로 몸과 마음을 읽는 법을 알려준다. 사업, 돈, 인간관계, 건강 등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의 문제들 앞에서도 직관과 통찰만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휴가철 추천 도서’, ‘좋은 글’, ‘힐링 도서’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직관하면 보인다》는 전국 서점(오프라인 및 및 YES24,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마음 읽기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감동과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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