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약세에 3거래인 연속 상승…금값 0.8%↑, 온스당 1800달러선 복귀

입력 2015-06-1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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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달러가 주요통화에 약세를 보인 것에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186.60달러로 마감하며 온스당 1800달러선을 회복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실효환율 측면에서 엔화 가치는 매우 낮아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 것에 달러화는 엔화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방향성의 차이를 이미 외환시장이 의식하고 이를 시장에 반영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이 실제로 이뤄져도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달러로 거래되는 금은 달러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이 122엔대를 기록하며 2주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에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금값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샤프스 픽스레이 로스노만의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금값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등과 같은 지정학적 이슈와 미국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해당 이슈들이 서로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며 금값은 좁은 범위에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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