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구로다 BOJ 총재 발언에 달러 하락…달러ㆍ엔 122.7엔

입력 2015-06-1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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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엔저 현상이 더는 진행될 것 같지 않다는 뜻을 내보인 것에 달러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13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 오른 122.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4% 오른 138.98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4.60로 0.62% 하락했다.

이날 구로다 총재는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실효환율 측면에서 엔화 가치는 매우 낮아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방향성의 차이를 이미 외환시장이 의식하고 이를 시장에 반영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이 실제로 이뤄져도 달러 강세와 엔화 약세 현상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 이후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돼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은 즉시 해명에 나섰으나 달러ㆍ엔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독일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긍정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로 가치를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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