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후배인데 내 이름 부르고…책상 서랍에 쓰레기" 따돌림 당한 경험 고백..."나도 사람"

입력 2015-06-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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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경성학교, 박보영 경성학교

(사진=sbs)

배우 박보영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보영은 지난 2012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학창시절 왕따 경험을 고백했다.

당시 박보영은 "유명세로 인해 질투나 괴롭힘을 당한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내가 분명히 선배인데도 '쟤 누구다'라며 이름을 불렀다. 어린 친구들이 그럴 때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이어 "친구에게 잘못한 것이 없는데 책상 서랍에 쓰레기가 있었던 적도 있다. 그럴 때는 정말 밉더라"라며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방송에서 항상 밝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나에 대 한)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 나도 사람이라 감정 기복도 있다. 때문에 더 웃으려고 노력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박보영은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언론시사회에 이해영 감독, 엄지원, 박소담과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됐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비극으로 얼룩진 1938년, 외부와는 완벽히 단절된 경성의 기숙학교에 감춰져있던 77년 전의 비밀을 담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박보영 경성학교, 박보영 경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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