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헬스남, 왜 그랬을까?

입력 2015-06-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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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헬스장 남자의 충격적인 행동이 펼쳐진다.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 296회에서는 ‘과일가게로 도망간 여자, 헬스장 남자는 왜?’ 편이 전파를 탄다.

지난 1일, 오후 5시 40분경. 경기 시흥의 한 과일가게 안으로 여인 한 명이 뛰어 들어왔다. 곧이어 한 남자가 뒤따라 들어왔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몇 마디의 대화가 오갔다. 그리고 잠시 후, 남자는 별안간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그의 행각은 대로변까지 이어졌다. 거리는 순식간에 피로 물들었고, 흉기에 찔린 여인은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분. 모든 것은 너무나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주민들이 기억하는 피해자 박 씨(36)는 상냥하고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사람이었다. 그녀가 피의자 이 씨(29)를 처음 만난 곳은 동네의 헬스장. 두 사람은 4개월 전 같은 헬스장을 다니면서 우연히 알게 된 사이였다. 피해자 박 여인의 사망 후, 동네에서는 위험한 추측과 소문들이 나돌았다. 그녀는 왜 별안간 남자의 칼끝에 사망하게 된 것일까.

27차례에 걸쳐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 이 씨(29). 범행 직후 태연한 그의 모습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 씨는 피해자와 처음 만났던 동네 헬스장에서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몸만들기를 열심히 했다. 운동 중독이라 할 만큼 그가 몸만들기에 집착하게 된 것은 물심양면으로 의지했던 어머니의 사망 이후부터라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인이 털어놓은 그의 과거였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인 사람들에게 집착에 가까운 행동을 보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리얼스토리 눈’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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