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한기평 지분 처분…차익 267억 챙길 듯

입력 2007-01-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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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가 한국기업평가 지분 34%를 영국 피치(Fitch)사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267억원에 달하는 차익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경우 한일시멘트는 처분이익 만큼 올해에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해 1~3분기 순이익(64억원)의 4배를 웃도는 규모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기평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는 지난 17일 영국 피치사에 한기평 지분 34.48%(156만5696주)을 전량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한달간 자산실사를 거쳐 ▲오는 4월3일이나 ▲피치사가 추천하는 이사가 한기평 주총에서 선임되는 날 중 늦은 날 지분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매각금액은 현 시세(한기평 17일 종가 2만700원) 대비 44.9% 높은 주당 3만원씩 총 470억원이다.

한일시멘트의 2006사업연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기평 지분의 장부가는 지난해 9월말 현재 203억원이다. 따라서 한일시멘트가 한기평 지분 매각을 완료하면 267억원 가량의 처분이익을 보게 되는 셈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매매계약 대로 한기평 지분 매각이 이뤄지면 처분이익 만큼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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