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해외 전문가 초청 방역대책 논의한다

입력 2015-06-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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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우리나라에서 조류독감과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세계적인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방역대책을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가축질병분야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가축질병 위기관리 정책ㆍ전망’과 ‘가축질병 보상제도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외 초청 전문가가 강연을 진행하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검역본부, 축산관련 기관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축질병이 사회ㆍ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 국민적 관심이 높아 방역정책 수립 시 좀 더 폭 넓은 접근 방식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판단, 외국의 우수사례와 기존의 수의학적 접근에 사회과학적 방식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식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세션 1에서는 ‘가축질병 위기관리 정책ㆍ전망’이라는 주제로 해외 연자뿐만 아니라 농식품부 오순민 방역총괄과장이 국내 가축질병 발생과 방역대책 추진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가축질병분야의 해외 전문가들이 가축질병 예방 및 방역정책에 관한 모범사례(Dr. Brian Evans, OIE 부사무총장)와 가축질병 발생에 대한 위기관리 정책(Dr. Frank Van Tongeren, OECD 농업통상과장)에 대해 발표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가축질병 보상제도의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가축질병 발생시 보상비용 공유제도(Dr. Frank Allewedlt, OECD 관련 민간 전문컨설턴트) △보상비용에 대한 정부와 민간기관의 상호 협력관계 방안(Dr. Jonathan Taylor, 호주 농업부 과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세미나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 등 두 국제기구와 방역 선진국의 전문가를 처음으로 초청해 방역 선진국의 경험을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경제적 인센티브(살처분 보상금 등)에 대한 논의는 국제 구제역ㆍ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방역정책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큰 시사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의 우수사례 중 국내 방역정책 실정에 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마련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 개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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