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2400명 육박…감염의심자 1300명 넘어

입력 2015-06-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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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메르스 병원명단을 공개한 7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의 로비가 환자와 보호자들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메르스 감염 유행은 응급실 질료에 국한돼서 발생했으며 일반 환자들에 대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이 정상적으로 시행중이라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자택ㆍ시설 격리자가 2400명에 육박했다. 감염의심자도 1300명을 넘어섰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 환자 또한 14명이 추가돼 64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통계 현황을 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 내용을 보면 메르스 7일에만 확진자 14명, 감염의심자 295명, 격리자가 495명이 증가했다.

전체 메르스 확진자 64명, 감염의심자 1323명, 자택·시설 격리자는 2361명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감염 의심자는 1323명이며 이 중 95.3%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125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메르스 1차 유행지인 평택성모병원과 함께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7명의 3차 감염을 일으킨 14번째(35) 환자로 인한 모니터링 대상자만 893명에 이른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확진자, 감염의심자, 격리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복지부는 이번 주말쯤 메르스 환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 증상을 문의한 콜센터 상담전화는 3650건으로 전날 4128건에 비해 478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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