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뒤늦은 메르스병원 공개에 네티즌 뿔났다

입력 2015-06-07 11:41 수정 2015-06-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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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뒤늦은 메르스 대책 발표에 네티즌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 브리핑룸에서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고자 한다”면서 “메르스의 실제 감염경로는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며 병원 24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 총리대행은 “이번에 경유 병원을 함께 발표하는 것은 확진환자들의 이동경로를 정부가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발생 병원의 명단을 공개해 병원 내 접촉자를 보다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초기에 다소 미흡하게 수행됐던 자택격리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격리자 전원을 보건소 및 지자체 공무원과 1대1로 매칭해 책임관리하는 체제를 신속히 구축·운영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휴대폰 위치추적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뒤늦은 정부의 대응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뒤늦은 메르스 대책에 네티즌들은 “확진환자 발생 후 초기대응 3주나 지나 발표하다니”, “흥분하지 말고 환자 진료나 잘해라”, “타격 받으신 분들 계시고 오염됐을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많다”, “병원에서 환자 안 받으면 확산 끝이라는 말”, “청와대 열감지기 설치, 천만원 예산 걱정하더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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