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WTO와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 첫 공동 개최…역대 최다국 참가

입력 2015-06-04 07:57 수정 2015-06-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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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역구제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국제 무역규범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에 모였다. 무역구제는 각종 불공정 무역행위로 인한 자국 산업의 피해를 막고 공정한 무역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덤핑(염가판매)방지관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상계관세 등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4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계무역기구(WTO)와 공동으로 ‘2015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인도, 브라질 등 18개국의 무역구제 기관 대표와 관련 분야의 석학,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에는 참석 대상국가가 선진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신흥국으로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앞서 2013년에는 9개국, 2014년은 10개국 대표가 참석했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포럼은 한국이 주도하는 무역구제 분야의 대표적인 포럼으로,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 운용 방향에 대한 논의를 통해 제도 발전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WTO와 공동 개최해 포럼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무역위는 설명했따.

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WTO의 무역구제 운용현황, 그간 형성된 제도 등을 검토해 무역구제제도의 현 주소를 파악한다. 또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방향, FTA와의 조화 등 향후 무역구제제도에 대한 도전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행사 중간에는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포스코, LG전자, 한화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이 해외 무역규제기관 대표들과 직접 만나는 ‘네트워크 오찬’도 마련된다.

홍순직 무역위 위원장은 “올해 포럼은 WTO와 공동 개최로 그 위상과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며 “주요 선진국뿐만 아니라 신흥국들도 많이 참석해 의미 있는 공감대 형성이라는 기회를 누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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