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불안감에 손소독제 불티…네이처리퍼블릭 판매량 30배 증가

입력 2015-06-03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확산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손 소독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은 전일 항균 효과 99.9%의 휴대용 손 소독제인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의 일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판매량이 전주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의 메르스 감염예방 생활수칙 가운데 손 세정제로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내용이 권고되면서 세니타이저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명동 등 대형 매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고객들이 묶음 상품으로 세니타이저를 구매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는 은행 등 기업체로부터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 2013년 출시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항균 손 소독제로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손을 청결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 복숭아, 오렌지, 피어니, 장미 등 총 20종의 다양한 향으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으며 30ml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는 비슷해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 등 알코올류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의약외품으로 액체 또는 젤 상태에서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고, 손 세정제는 물로 손을 씻을 때 사용하는 물비누 형태의 제품으로 의약외품이 아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세니타이저와 함께 유해세균을 제거해 주는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워시’ 5종과 ‘핸드 앤 네이처 클린 핸드솝’ 5종의 판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8,000
    • +1.71%
    • 이더리움
    • 3,253,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36,700
    • +1.25%
    • 리플
    • 716
    • +0.85%
    • 솔라나
    • 192,500
    • +3.49%
    • 에이다
    • 475
    • +1.5%
    • 이오스
    • 643
    • +1.58%
    • 트론
    • 209
    • -1.42%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32%
    • 체인링크
    • 15,020
    • +3.23%
    • 샌드박스
    • 341
    • +1.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