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인스타그램, 모바일 커머스 도전장…‘구매’ 버튼 도입

입력 2015-06-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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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메이시·노드스트롬 등과 협력…아이폰·아이패드 등에 먼저 도입

▲핀터레스트. (사진=블룸버그)

모바일 커머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인기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인 ‘핀터레스트’와 ‘인스타그램’이 ‘구매’ 버튼을 도입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보도했다.

핀터레스트의 공동창업자인 벤 실버맨은 이날 웹페이지를 통해 구매 버튼 도입 사실을 알리고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메이시, 노드스트롬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00만여개의 제품을 앞으로 핀터레스트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매 버튼은 이번 달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통해 먼저 도입되며,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해외 구매자를 위한 서비스는 차후 제공될 예정이다.

실버맨 창업자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 알리바바 그리고 이베이를 바탕으로 한 검색기능을 제공해 핀터레스트 이용자들에게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소비자들이 더 좋고 아름다운 물건을 발견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사진=블룸버그)

페이스북 자회사인 사진SNS인 인스타그램도 업체들이 자신의 광고사이트에서 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새 광고상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간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앱에 올린 매거진 수준의 높은 사진 등과 어울리는 브랜드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 광고상품을 출시했다.

인스타그램은 광고주들이 올린 사진이나 동영상 하단에 ‘구매’‘앱 설치’‘등록’ 등의 버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의 사용자가 해당 버튼을 클릭하며 인스타그램 앱 안에서 새로운 창이 열리게 된다. 사용자는 새로운 창 안에서 원하는 행동을 완료한 후 다시 인스타그램 앱으로 돌아올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우선 미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시행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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