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40년 대박 광장시장 육회 가족, 엄마표 특제 소스가 비결 “남편도 아들도 몰라!”

입력 201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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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이 40년 동안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광장시장 육회 가족을 취재했다. (뉴시스)

*‘생방송 오늘저녁’ 40년 대박 광장시장 육회 가족, 엄마표 특제 소스가 비결 “남편도 아들도 몰라!”

‘생방송 오늘저녁’이 40년간 한결 같은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광장시장의 육회 가족을 찾아간다.

2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MBC 시사ㆍ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저녁’ 136회에서는 ‘뭉쳐야 산다! 가족의 힘!’ 코너를 통해 연매출 21억원! 광장시장 육회 가족 편이 전파를 탄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소개되는 먹을거리 골목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다. 이곳엔 40년째 대박집 명성을 날리고 있는 육회 가족이 있다. 엄마 김옥희(63) 씨와 아빠 김영삼(65) 씨, 큰아들 김진우(37) 씨, 그리고 둘째 아들 김진수(35) 씨다.

육회 골목 안에서도 원조로 알려진 이곳엔 이른 시간부터 번호표를 뽑아들고 대기하는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인해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입장이 가능할 정도다. 개중에는 외국인 손님도 눈에 띈다.

하얀 배를 넉넉히 깔아주고, 선홍빛 소고기를 듬뿍 올린 뒤 달걀노른자를 얹은 육회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맛을 자랑한다.

작업도 세분화 돼서 33년 경력의 엄마는 육회 맛 담당, 아빠는 재료 관리, 큰아들은 계산, 막내아들은 서빙을 맡고 있다. 놀라운 건 연매출이 무려 21억원이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그 대박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매일 아침 공수해 오는 신선한 재료에 주목할 만하다.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갓 잡은 국내산 육우는 깐깐한 아빠의 검수를 거쳐 엄마 손에 맡겨지고, 달인 못지않은 실력으로 힘줄과 지방을 제거한 뒤 채썰어준다. 고깃결의 반대 방향으로 써는 것이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을 살리는 엄마의 노하우란다. 냉동육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그날 손질한 고기는 당일 소비하는 것이 원칙이다.

40년 전 모습 그대로라는 좁고 허름한 1호점에는 가족 같은 단골손님들이, 새롭게 확장한 2호점과 3호점에는 젊은이들과 외국인들로 늘 북적인다. 40년간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손님과 젊은 층 입맛까지 사로잡은 육회 맛의 비결은 바로 엄마의 손맛으로 만든 특제 소스 덕이다. 남편도 아들도 모른다는 비밀 소스를 넣고 엄마의 손맛으로 버무린 뒤 2시간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1등급 한우 부럽지 않은 야들야들 쫀득한 육회가 탄생한다. 손끝 감각으로 숙성 정도와 200g의 양을 정확히 짚어내는 엄마는 육회에 관해선 달인이나 다름없다.

한편 ‘생방송 오늘저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 1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생방송 오늘저녁’ 40년 대박 광장시장 육회 가족, 엄마표 특제 소스가 비결 “남편도 아들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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