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의지와 끈기 발휘해 혁신기업 만들자”

입력 2015-06-02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운<사진> 효성 부회장이 임직원에게 강한 의지와 끈기를 발휘해 혁신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CEO 레터’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은 성장할 것이고, 익숙한 일만 답습하는 정체된 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세계적으로 새로운 첨단기술 큰 조명을 받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최근 사업화가 한창인 ‘무인자동차’를 예로 들었다. 이 부회장은 “무인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자동차 산업 자체의 경쟁판도가 바뀌는 것은 물론, 연관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운전과 관련한 여러 산업들이 사라지는 대신 자동차 안에서 사무를 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화된 디바이스나 이동통신 산업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회장은 이 같은 변화가 기업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세계 1위의 종합화학기업인 바스프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그는 “바스프는 150년간 끊임없이 스스로를 혁신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온 기업”이라며 “이처럼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거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기술 및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끊임없이 변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효성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50년간 쌓아온 사업 노하우와 생산기술을 발판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기존 제품을 개선한 차별화 제품과 고객맞춤형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과 정보통신 분야를 새로운 도전 영역으로 거론하며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끝으로 임직원에게 ‘혁신 의지’를 강조하며 “세상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 높은 목표를 정한 뒤, 끝까지 해내는 끈기를 발휘하자”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94,000
    • +1.56%
    • 이더리움
    • 4,295,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470,100
    • +0.11%
    • 리플
    • 619
    • +0.32%
    • 솔라나
    • 199,300
    • +0.1%
    • 에이다
    • 521
    • +2.76%
    • 이오스
    • 735
    • +3.96%
    • 트론
    • 185
    • +0.54%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1.66%
    • 체인링크
    • 18,370
    • +3.09%
    • 샌드박스
    • 431
    • +4.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