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돈 스파이크 "먹을 것이 나를 이롭게한다…가장 사랑하는 감정 포만감" 폭소

입력 2015-06-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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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돈 스파이크가 "먹을 것이 나를 이롭게 하는 것 같고 나를 완성시켜주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미식캠프' 특집으로 꾸며져 3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게스트들과 함께 팀을 이뤄 각자 하루 3끼를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동은 서장훈, 돈 스파이크와 함께 서장훈의 연세대 농구부 시절 추억의 맛집을 찾았다.

이 곳에서 식사를 마친 돈 스파이크는 자신만의 음식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돈 스파이크는 "나를 이롭게 하는 것 같고, 나를 완성시켜주는 것 같다. 나를 부모님이 3.4kg으로 낳아주셨지만 지금 117kg이 될 때까지 전부 내 입으로 들어간 걸로 된 것이다"라며 "나를 이루고 있는 건 내가 먹은 음식들이다. 결국 내가 먹은 것으로 내가 이뤄지는 거죠"라고 말했다.

돈 스파이크는 이어 "내가 제일 사랑하는 감정이 포만감이다. 포. 만. 감!"이라고 말해 서장훈과 김제동이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나는 감정 중에 포만감이 있다는 걸 지금 깨달았어. 포만감도 감정이라는걸 지금 알았다니깐"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제동은 "좋은 음악을 작곡하고 편곡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또 어떻게 다르냐"고 물었고, 이에 돈 스파이크는 "음악을 안 하고 살 수 없는 사람도 있을거다. 나는 그렇진 않다"라며 "음악은 안해도 살 수 있다. 하지만 밥을 안 먹으면 일주일이면 죽는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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