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건설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다우 0.16%↑

입력 2015-06-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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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 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9포인트(0.16%) 상승한 1만8040.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34포인트(0.21%) 오른 2111.73을, 나스닥지수는 12.90포인트(0.25%) 높은 5082.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비지출이 정체됐지만 시장은 제조업 성장세가 예상을 웃돈 것에 주목했다.

티머시 거스키 솔라리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지표가 크게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부정적인 것도 아니라면 시장은 이를 좋아한다”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인수·합병(M&A)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변동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0.5%(수정치) 증가와 월가 예상치 0.2%를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0.4% 증가해 시장 전망인 0.3%를 웃돌았다.

연준이 물가 판단의 주요 자료로 쓰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4월에 전월 대비 정체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2% 올라 시장 전망인 1.4%를 밑돌았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5월 제조업지수는 52.8로, 전월의 51.5에서 오르고 전문가 예상치 52.0도 웃돌았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발표한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4.0으로 시장 전망 53.8을 웃돌았다.

지난 4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2.2% 증가한 1조60억 달러로 6년 반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증가폭도 시장 전망인 0.8%를 크게 뛰어넘었다.

인텔이 알테라를 167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알테라 주가는 5.8% 급등했다. 반면 인텔은 인수 부담감에 1.6% 하락했다.

배터리와 회로판용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OM그룹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회사를 10억3000만 달러에 사들인다는 소식에 28.3%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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