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제조업 지표 호조·메르스 수혜주 선전에 급등 마감…상하이 4.7%↑

입력 2015-06-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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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일(현지시간) 급등 마감했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 당국의 지방채 추가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여기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으로 제약관련주가 급등한 것 역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 급등한 4828.7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증시의 상승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달 PMI는 전월(50.1)보다 소폭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시장의 예상치(50.3)에는 못미쳤지만 경기의 확장과 위축의 경계인 50을 넘겼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채무교환 프로그램 규모를 기존의 두 배수준으로 늘리겠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당국은 지방 정부의 부채를 줄인다는 방침 아래에 지방채 매입액을 500억~1조 위안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정 징시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책임자는 “증시가 급등하기보다는 천천히 상승하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메르스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관련 제약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산둥루강과 시장하이스코제약그룹은 각각 10%씩 급등했다.

현재 중국 출장 중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 K(44)씨와 밀접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돼 중국과 홍콩 당국으로부터 격리된 한국인이 10명으로 늘어나면서 ‘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중국과 홍콩 당국이 격리 조치한 메르스 의심 환자 인원은 각각 64명과 18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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