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사업다각화로 시너지 극대화…“IOT 등 사업영역 확대나설 것”

입력 2015-06-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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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KH, IOT 등 사업 다각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지난 28일 찾은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하나마이크론 공장은 제 1라인에서 제 3라인까지 바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최근 완공한 제 4라인(범핑)도 고객사의 수요 요청을 기다리며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최근 모바일 LPDDR4 채용이 본격화되면서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LPDDR4 등 최신 모바일 D램을 포함한 고부가치 메모리 패키지 수주확대되고 있다고 하나마이크론 측은 설명하고 있다.

신동국 하나마이크론 경영관리 전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고사양화로 모바일 D램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하나마이크론의 경우 경쟁사 대비 신기술(플렉서블 메모리, Fan-out 웨이퍼 레벨 패키징 PoP) 대응이 빨라 시장에서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하나마이크론이 지난 2009년 브라질 현지기업인 PARIT와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브라질 현지 합작사 HT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환율 영향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HT 마이크론은 올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역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브라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고 하나마이크론 측은 설명하고 있다. 최 HT 마이크론은 외국 업체의 경우 현지 업체보다 2배 이상의 세금을 내야하지만 파디스업체로 승인되면서 6%의 세금만을 부담하게 됐다. 또한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돼 자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큰 혜택은 브라질의 반도체 자급률 확대 정책(PPB정책)으로 인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하나마이크론의 HT마이크론향 반제품 매출액이 35.7% 늘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하나마이크론은 KT와 IoT(사물인터넷) 사업 관련 플랫폼과 디바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IOT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 역시 추진하고 있다.

신 전무는 "비콘을 기반으로 IOT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SiP 기반 사물인터넷 제품 개발 등, 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플렉서블 PKG 제품 상용화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며 "하나마이크론의 플렉서블 PKG기술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디컬 디바이스, 지능형 자동차 등 광범위한 분야에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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