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누수…내압 호수에 구멍

입력 2015-05-30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진=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 탱크의 내압 호수에서 누수가 발견됐다.

30일 주요 외신과 도교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8분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를 이송하는 내압 호수에서 누수되는 것을 현장 작업자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전 10시 26분까지 이송된 오염수는 약 236톤으로 추정하고 이 중 일부의 오염수가 샜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이동시키는 내압 호수에 약1cm의 구멍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8일 오전중 누수된 내압호수 근처 배수로에서 채취한 물을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상승한것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염수가 배수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전용 항만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정부는 항만에 흘러든 오염 물질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의 이견이 많은 상태다.

앞서 도쿄전력은 전용항만과 바다 사이의 수중 울타리가 오염물질의 이동을 완벽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라 진흙등의 이동을 어느 정도 막는 수준에 그친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역대급 ‘막차’ 폭주…주담대 한달새 8.5조 폭증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333,000
    • -0.88%
    • 이더리움
    • 3,15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44%
    • 리플
    • 719
    • -0.96%
    • 솔라나
    • 178,400
    • -1.71%
    • 에이다
    • 458
    • -0.43%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6.71%
    • 체인링크
    • 14,110
    • -0.07%
    • 샌드박스
    • 33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