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美 육군참모총장 "피해자 없다는 것을 99.9% 확신"

입력 2015-05-2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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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배달사고' 美 육군참모총장 "피해자 없다는 것을 99.9% 확신"

▲지난해 경기 안성 보개면 안성맞춤랜드에서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해 소방, 경찰,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원들이 탄저균 제독작업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탄저균 배달사고 사태 진화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 육군참모총장은 국방기자단 조찬간담회에서 탄저균 배달사고 관련 질문이 나오자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탄저균 표본의 선적이 규정에 따라 진행됐고 이후 과정에서도 인간적인 실수가 없었다"며 "이번 사고로 위험에 빠진 사람이 없다는 것을 99.9%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주한미군 측도 "훈련에 참가했던 22명의 요원이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면서 "현재 누구도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탄저균은 기침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고전염성 균이다.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인데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운반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미국 유타 주의 군 연구소는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은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배달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저질러 논란이 일었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탄저균 표본 1개가 한국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보내졌고, 발송된 표본은 규정에 따라 파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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