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의심 환자 확산에 탄저균 공포까지…잇따른 바이러스 우려

입력 2015-05-28 19:49 수정 2015-05-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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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저균 메르스 의심 환자

▲미군측의 실수로 국내에 살아있는 탄저균이 유입된 가운데 메르스 의심 환자 확산으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위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대원들이 탄저균 제독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아래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검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뉴시스)

미국 군(軍)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잘못 배송된 가운데 메르스 의심 환자 확산까지 겹치면서 전국민적인 바이러스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28일 정부 당국자는 "미군측이 27일 외교부와 국방부, 질병관리본부 등 우리 정부에 피해 현황과 관련 조치사항, 향후 조치 계획 등을 알려온 바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측은 사고원인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결과를 우리 측에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조사는 우리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업하는 가운데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용 탄저균 표본은 27일 이전에 오산기지로 배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국내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8일만에 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전염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단시간에 빠른 속도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아직 3차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유행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지만 연일 새로운 환자가 나오는 만큼 국민 불안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통상의 업무를 최소화하고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메르스 역학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지만, 불안감은 오히려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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