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 환율 890원대 초반도 위협…당국 방어의지 "글쎄"

입력 2015-05-28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890원대 초반까지 위협받는 엔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28일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6.22원 내린 100엔당 893.29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52분에는 장중 최저 892.76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2008년 2월 이후 7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원·100엔 환율은 전날 900원선이 무너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지난 27일 오후 3시 하루 전보다 3.76원 내린 100엔당 899.51원으로 집계됐다.

세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유로화를 제외한 대부분 통화에 강세를 보이는 데다, 달러·엔 환율이 이날도 장중 124엔대까지 올라서는 등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원·엔 재정환율이 더 떨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1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상승폭을 줄여 0.3원 오른 1105.8원에 장을 마감했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원·엔 환율이 900원대 아래로 내려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뤄 당국의 방어 의지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9,000
    • -0.8%
    • 이더리움
    • 3,16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453,800
    • +1.66%
    • 리플
    • 722
    • -1.37%
    • 솔라나
    • 178,600
    • -2.78%
    • 에이다
    • 469
    • +0.86%
    • 이오스
    • 664
    • +0%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2.86%
    • 체인링크
    • 14,060
    • -2.02%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