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싱가포르 UOB 그룹과 아시아 주요 거래소의 해외주식,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MOU를 맺었다. 매튜 펑UOBBF 글로벌 대표(왼쪽)와 정연대 코스콤 사장이 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코스콤)
코스콤은 27일 싱가포르 현지 UOB 플라자에서 UOB 그룹 내 귀금속과 선물거래를 담당하는 UOBBF(UOB Bullion and Futures)와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UOBBF는 아시아, 서유럽, 북미 등 9개국에 500개 이상의 지점을 보유한 싱가포르의 글로벌 투자은행인 UOB의 자회사다. 소매투자자와 우량 개인, 기업, 기관, 헤지펀드 등에게 금, 선물, 파생상품 등 거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증권사들은 코스콤의 주문중개허브(STP-HUB) 회선을 통해 UOBBF 및 UOB Group 계열 증권사인 UOBKH와 연계된 후강퉁,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 주요 거래소에서 주식, 선물, FX마진거래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코스콤은 UOBBF가 향후 국내에서 선물업 인가를 받게 되면 코스콤이 종합증권ㆍ파생상품업무시스템(PowerBASE)을 제공해 안정적인 매매 중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양사간 제휴로 코스콤이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스콤은 해외 선진거래소와 신흥 아시아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주문루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