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포스코 계열사 무더기 신용등급 강등…계열사 지원 여력↓

입력 2015-05-27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신용평가는 27일 포스코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인 포스코기술투자, 포스코ICT, 포스코P&S, 포스코건설 등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여파는 지난 26일 포스코의 주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그룹의 지원 의지가 약화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한신평은 포스코ICT와 포스코P&S, 포스코건설의 기업어음 등급을 'A1'에서 'A2'로 내렸고 포스코기술투자의 기업어음 등급은 'A2'에서 'A2-'로 낮췄다. 또 회사채 등급은 포스코P&S와 포스코건설이 'AA-'에서 'A+'로 내려갔고, 포스코기술투자는 'A'에서 'A-'로 강등됐다.

한신평은 올해 포스하이알의 기업회생절차와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 경영진에 대한 검찰 조사 등을 볼 때 포스코의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 과거 대비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한신평은 “상장사이며 공모 사채 발행을 조달했던 포스코플랙텍 지원 중단은 포스코의 지원 의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과거 부실을 이유로 포스코플랜텍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은 포스코의 계열사에 대한 지원 의지가 과거와 달리 상당히 약화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 3월과 4월에 포스코특수강과 포스화인을 매각한 데 이어 비핵심자산 매각과 포스하이알의 회생절차를 추진했으며 포스코건설의 일부 지분 매각도 추진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9,000
    • -0.31%
    • 이더리움
    • 3,252,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21%
    • 리플
    • 713
    • -0.83%
    • 솔라나
    • 192,400
    • -0.77%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0.24%
    • 체인링크
    • 15,240
    • +1.13%
    • 샌드박스
    • 340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