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집] 한류스타들은 ‘숲세권’에 산다

입력 2015-05-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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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김수현 등 갤러리아 포레에 살아… 보안 시스템강남 접근성 높아 인기

갤러리아 포레는 타 지역에 비해 낙후됐던 성수동의 분위기까지 바꿨다고 할 정도로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곳은 당초 수제화 공장들과 인쇄소들이 모여 있는 공장 거리였다. 하지만 이 산업들이 쇠퇴하면서 성수동 일대는 빈 공장과 창고들이 늘면서 을씨년스러울 정도의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2005년 성수동에 서울숲이 조성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2352억원을 투자해 성수동 685번지 일대를 1.15㎢(35만평) 규모의 자연공원을 만들었고 이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아파트는 한화건설이 시공한 갤러리아 포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3.3㎡당 4000만원이 넘는 고가로 화제가 됐다. 이에 걸맞게 아파트 내부시설은 지멘스·밀레(가전), 한스그로헤(욕실기기), 월풀자쿠지(욕조) 등 세계적인 명품으로 채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벽면과 바닥재도 최고급 수입 대리석으로 마감했다.

이에 한류스타들이 연이어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수현과 유아인, 가수 지드래곤 등이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특히 2013년 연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인기를 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김수현은 중국내에서도 최고 스타로 떠올랐는데 그로 인한 헤프닝도 생겼다.

일부 중국 여성들이 드라마 속에서 ‘도민준’(김수현) 옆집에 ‘천송이’(전지현)가 이사 왔던 것처럼 김 씨의 바로 옆집을 매입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김수현씨의 옆에 살고 있는 입주민이 매매 의사가 없어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는 않았다.

김수현 씨는 지난 2013년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8㎡를 40여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과 최근 공개 연애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예슬, 국민가수 인순이 등도 실제 거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최영완이 김수현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씨는 지난 해 한 방송에 출연해 “외계인 김수현이 아래층에 산다”면서 김수현과 이웃지간임을 밝혔다.

아울러 재계에서는 조남성 제일모직 대표와 고영섭 오리콤 대표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갤러리아 포레는 서울숲 및 한강 조망권과 함께 가까운 영동·성수대교를 통해 뷰티숍과 백화점이 모인 압구정동과 청담동으로 이동이 쉬워 연예인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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