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끝나지 않는 승부조작 파문…강동희 이어 전창진 까지

입력 2015-05-26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창진(사진 왼쪽)과 강동희. (뉴시스)

강동희 사태에 이어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승부조작 의혹에 휘말렸다.

서울 중부경찰서 형사과는 25일 전창진(52ㆍKGC) 감독을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지인을 통해 거액을 빌려 불법 사설 스포츠 토토에 베팅한 혐의다. 또 2014-2015 시즌 중 경기에 후보 선수를 기용해 승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전 감독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농구계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강동희(49) 사건 이후 KBL이 승부조작 엄중 처벌에 나선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불거진 승부조작 사태에 국내 프로농구는 충격에 빠졌다.

2013년 강동희 전 감독은 브로커에게 4700만원을 받고 경기에 고의로 패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총 4경기 동안 주전 선수 대신 후보 선수를 내보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혐의를 인정하고 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첫 국내 프로스포츠 감독이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단독 나청(41) 판사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구속기소 된 강동희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700만원을 추징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동희 전 감독을 영구 제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3: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31,000
    • -5.62%
    • 이더리움
    • 4,176,000
    • -9.06%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15.08%
    • 리플
    • 569
    • -12.6%
    • 솔라나
    • 176,900
    • -8.67%
    • 에이다
    • 461
    • -17.83%
    • 이오스
    • 650
    • -16.45%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1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490
    • -17.41%
    • 체인링크
    • 16,130
    • -13.97%
    • 샌드박스
    • 359
    • -17.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