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포착 김정철, 어릴땐 도쿄 디즈니랜드 불법 입국도

입력 2015-05-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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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포착 김정철, 어릴땐 도쿄 디즈니랜드 불법 입국도

(JTBC 방송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형 김정철로 추정되는 인물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돼 화제인 가운데 김정철이 과거 일본에 불법 입국한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정은과 한살 터울 형으로 알려진 김정철은 지난 1991년을 전후해 수차례 일본을 불법 입국한 바 있다. 일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철은 당시 다른 사람 명의의 여권을 사용해 입국했다.

1991년 5월, 만 9세이던 김정철과 만 8세이던 김정은은 같은 달 22일까지 11일간 일본에 머물며 도쿄 디즈니랜드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일본 당국은 북한 관계자가 불법 입국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향 파악에 나섰지만 이미 출국한 뒤라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김정철은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으로 에릭 클랩턴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때 고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이 밀입국 사건 등으로 미운털이 박히면서 한때 후계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호르몬 이상설이 돌 정도로 유약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동생인 김정은에게 밀려났다.

김정철에 대해 알려진 건 스위스에 있는 외국인 학교를 졸업한 후 베른대학교에서 학사를 수료했단 사실 정도다. 그는 2007년 북한 조선노동당 선전선동부, 조직지도부에서 잠시 근무했다.

그는 2011년 2월에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에릭 클랩턴의 콘서트장을 찾았다가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바 있다. 당시 여동생 김여정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김정철과 동행했다.

한편 21일 일본 민영방송 TBS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인 김정철로 보이는 인물이 4년 만에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로 보이는 인물이 20일 오후 7시경(현지 시각)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홀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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