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국내주식↔해외DR 전환 급증

입력 2007-01-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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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기업이 해외에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와 국내 주식간 상호 전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06년 국내 기업이 발행한 해외DR(주식예탁증서)이 국내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은 총 1억8779만주로 2005년대비 15.5% 증가했다. 또 국내 주식이 해외DR로 전환된 물량은 전년대비 무려 238.9% 급증한 1억3742만주에 달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국내주식과 해외DR간 상호전환, 특히 국내주식의 DR전환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간 가격 변동폭 확대로 양 시장간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거래 기회 증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그라비티, 와이더댄, 인터파크 자회사 지마켓, 픽셀플러스 등이 해외시자에 DR형태로 상장한 점 등을 들었다.

국내 시장에 상장되지 않고 해외시장에만 상장된 주식의 경우 유동성이 많은 해외DR로 전환하는 게 매각하기 편리한 만큼 많은 주주들이 소유한 국내주식을 DR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06년말 현재 해외DR을 발행한 국내기업은 KT(47억2796만달러), 하이닉스(33억566만달러), 포스코(31억3293만달러), 롯데쇼핑(28억3474만달러), LG필립스LCD(24억8455만달러), SK텔레콤(22억6880만달러) 등 총 40개사 47개 종목이다.

한편 2006년에 롯데쇼핑, 하이닉스, 웅진코웨이, 하나투어, 인터파크지마켓, 픽셀플러스 등 총 7개사가 47억5752만달러의 해외 DR을 발행해 2005년(42억1539만달러)대비 12.9% 증가하며 3년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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