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수향 '압구정 백야'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2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임수향이 과거 SBS 주말극 '신기생뎐'의 오디션 현장에서의 일화를 공개했다. 실제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었던 임수향은 "오디션장에서 대기만 8시간을 했다"며 치열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MC 김구라는 "이번에 종영한 '압구정백야'에서도 섭외가 들어왔다고 전해졌는데 왜 안했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김국진은 덩달아 "죽을까 봐 그랬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뒤덮었다.
임수향은 "중국에서 영화 촬영을 하느라 할 수가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임성한 작가 작품을 두 번 하기는 힘들지 않아서가 아니냐"라고 반문했고 임수향은 "아무래도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수향은 '예쁜 노안'이라는 별칭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생 오빠들이 대시를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노안 외모'를 지녔음을 밝혀 출연진을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