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졸 직원이 대한민국 ‘명장’ 된 사연 공유… 내부 임직원 ‘행복토크’ 강사로

입력 2015-05-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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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시행된 행복토크에서 김의곤 반장(왼쪽)이 강사로 나서 자신만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
효성이 사내 전문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임직원을 행복토크 강사로 세워 ‘효성만의 지식 나눔’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고 있다.

효성은 19일 저녁 마포 본사에서 2014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효성 중공업 김의곤 반장이 행복토크 강사로 무대에 올라 ‘끊임없는 도전으로 대한민국 명장이 되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반장은 이날 강의에서 중졸의 현장사원에서 대한민국 명장이 되기까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며, 자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려면 악착같은 노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반장은 1986년 입사 후 산업용 전동기 생산부서에 근무하며 500세트 이상의 모터코어 금형을 제작하고, 2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지난해에는 노동부에서 매년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혔다.

행복토크는 2013년 9월 시작돼 매달 한 번씩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로 이번 행복토크에서는 사내 직원을 강사로 초청,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외부 전문가가 인지할 수 없는 효성만의 특성을 반영, 사내 임직원들에게 더 와 닿는 직장 생활의 노하우를 전할 수 있어 효성만의 지식 나눔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전사차원의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활발히 추진, 팀 차원의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사내 쌍방향 소통게시판 활성화, 젊은 직원들을 의견을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주니어 활동 등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상운 부회장이 직접 GWP 활동을 선포하고 조현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적극적으로 사내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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