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 실시.. 아동들의 위험상황 인식 및 대처능력 배양

입력 2015-05-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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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굿네이버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가 날로 늘어나는 아동 성범죄를 막고자 전국적으로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는 2011년 1054건에서 2012년 1086건, 2013년 11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아동 스스로가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굿네이버스의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도 이 같은 취지에서 기획, 8년째 이어져 온 것이다. 굿네이버스는 2007년부터 전국 2만2597개교 216만2973명의 아동에게 성폭력예방인형극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전국 2769개교(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포함) 26만7420명의 4~7세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은 집이나 밖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 성추행 상황을 재연한 내용으로 꾸려진다. 아울러 'No-Run-Tell' 3단계 예방법을 통해 아동이 위험 상황에서 '싫어요, 안 돼요'를 외치고(No),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서(Run),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이야기하도록(Tell) 학습시킨다.

김정미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본부장은 “인형극을 접하고 상황극 훈련을 받은 아동은 자신의 몸과 성에 대해 바르게 알고, 스스로 성추행과 성폭력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여 대응하게 된다”면서 “굿네이버스 아동성폭력예방인형극 만족도(2012)에 따르면 교육을 받은 아동들의 위험상황 인식 및 대처능력이 그렇지 않은 아동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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