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T, '밴드 데이터 요금제' … 알고보니 '온가족할인' 혜택 줄였다

입력 2015-05-19 13:52 수정 2015-05-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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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률 최대 50%에서 30%로 줄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K텔레콤(이하 SKT)이 19일 발표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일부 할인 혜택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SK텔레콤 고객센터에 따르면,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가족가입연수 합이 30년 이상이면 최대 50% 기본요금을 할인해 주는 '온가족할인'의 할인률을 최대 30%로 하향 조정했다.

SKT 충성고객을 겨냥한 온가족할인 프로그램은 그간 '할인 혜택의 갑'으로 불리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같은 할인 정책에 대해 뽐뿌 등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만의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온가족할인 제도로 50%를 할인받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회원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로 변경하려 고객센터에 문의하자 온가족할인이 줄어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계산해 보니 실제 내는 돈은 이전과 비슷해졌다"면서 "통신사가 조삼모사로 사용자를 우롱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은 "SKT가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은 할인정책 변경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면서 "온가족할인 50% 받는 사용자라면 꼭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T 측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자체적으로 25% 할인된 기본요금으로 출시됐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에 50% 할인받던 사용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30%로 제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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