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인당 GDP, 2020년에 세계평균 도달…고소득 국가에 접근할 듯

입력 2015-05-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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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시민. (사진=AP/뉴시스)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020년에 세계 평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18일(현지시간) 중국 제일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의 민간 싱크탱크인 화샤공급경제학연구원이 발표한 ‘신공급 중국 2049 전략’보고서는 2020년에 중국 1인당 GDP가 1만2803달러(약 1391만459원)에 달해 세계 평균 수준으로 고소득 국가로 가는 문턱에 접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건너 지속성장을 이루려면 2020년 이후 10년간의 검증기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세계은행이 ‘동아시아경제발전보고(2006년)’에서 제기된 중진국 함정은 중등수입국들이 인건비 등 비용 측면에서 저 수입국과의 경쟁에서 지고, 첨단기술에서는 고수입국가와 경쟁에서 뒤져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뜻한다.

세계은행의 집계에 따르면 중등수입은 1인당 GDP가 1000~1만2000달러이다. 지난해 중국의 1인당 GDP는 7575달러였다.

보고서는 중국의 2025년 명목 GDP가 27조1000억 달러에 달해 미국의 28조4000억 달러를 넘어서고 세계 제1경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이 중진국 함정을 벗어나려면 ‘일대일로(육ㆍ해상 실크로드)’ 등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국내에서는 혁신을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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