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복면 쓴 전산 PD “작품의 딜레마 두 가지는…” [‘복면검사’ 제작발표회]

입력 2015-05-18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면검사’ 전산 PD가 작품의 딜레마를 언급했다.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제작발표회에는 김선아, 주상욱, 전광렬, 엄기준, 황선희 등이 참석했다.

연출의 전산 PD는 “사실 이 드라마에 두 가지 딜레마가 있다. 검사가 사적으로 복수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드라마로서는 재미있지만, 법적으론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다. 이를 직업적 특성과 별개로 묘사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산 PD는 “모든 복수 드라마가 그렇듯 결국 나중엔 해피엔딩 될 확률이 많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해피엔딩으로 끝나면서 악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이번 ‘복면검사’를 통해) 끝까지 악에 대한 경계를 할 수 있는 그런 자세를 보는 시청자가 갖게 하는 것, 그것이 이 드라마의 목표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전산 PD가 이 작품을 끝으로 KBS 정년을 앞둔 사실이 알려졌다. 전산 PD는 포토타임에서 직접 복면을 쓰고 나와 열정을 내비쳤다.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된 두 개의 복면을 쓴 한 남자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상승 폭 하락…“대출 규제·집값 급등 피로감 지속”
  • 단독 파크로쉬2 나오나? HDC현산, 광운대역세권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원로쉬' 상표 출원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16,000
    • -0.95%
    • 이더리움
    • 3,167,000
    • -4.2%
    • 비트코인 캐시
    • 422,800
    • -1.72%
    • 리플
    • 702
    • -12.36%
    • 솔라나
    • 185,100
    • -6.09%
    • 에이다
    • 454
    • -5.02%
    • 이오스
    • 624
    • -3.4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0
    • -4.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2.12%
    • 체인링크
    • 14,170
    • -5.34%
    • 샌드박스
    • 326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