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능력 세계 1위’ 국내 바이오업체 주목

입력 2015-05-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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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 연 10%대 성장…최대 수혜 볼 듯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향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 업체들이 이에 대한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바이오업계 및 신한금융투자 등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2339억 달러에서 오는 2019년 3867억 달러로 연평균(CAGR) 10.5% 성장이 예상된다. 이 중 바이오 의약품의 제네릭(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4년 19억 달러에서 2019년 39억 달러로 연평균 1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은 총 32만 리터로 세계 1위 수준으로,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한국의 생산능력이 확대되면 국내 바이오업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업계에선 내다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올해 2공장을 건립하며 총 18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췄고, 셀트리온의 생산능력은 현재 14만 리터다.

특히 서린바이오의 시약 부문 매출액은 2019년까지 연평균 20.8%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린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신약의 연구개발 및 생산에 사용되는 시약·기기 등을 공급하는 바이오 인프라 기업이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소득 수준 향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세포·단백질·유전자 등을 활용한 의약품인 바이오의약품은 화학 합성 의약품을 대체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서린바이오의 경우 올해 매출액 비중은 △시약 56.1% △기기 22.4% △제품(헬스케어) 5.7% △기타 1.6% 등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시약 부문 올해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제약사·연구기관 등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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