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액 ‘아이포린’ 출시

입력 2015-05-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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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로스포린 성분…안구 염증 완화 및 눈물 생성 촉진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경제적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아이포린 점안액 0.05%(이하 아이포린)’<사진>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포린(성분 시클로스포린)은 안구 염증에 관여하는 T-Cell을 억제해 눈물샘 기능이상을 회복시키는 등 안구건조증의 근본적 치료를 돕는 전문의약품이다. 아이포린은 안전 투약이 가능한 1개단위 분리포장으로, 하루 12시간 간격으로 2회 점안하면 된다.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는 눈물막 구성성분인 뮤신을 생성하는 Goblet cell이 감소돼 있는데, 아이포린은 이를 2배가량 증가시킴으로써 안구표면 손상을 감소시키고 눈물막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이포린은 경쟁제품 대비 가장 낮은 약가(659원/0.4mL·1만9770원/0.4mL X 30EA)로 출시, 건강보험 재정절감 및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이포린 점안액은 안구 염증 완화 및 눈물의 양과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며 “경제적인 보험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진에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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