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2원↓ 마감…美 소매판매 부진 영향

입력 2015-05-14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2원 떨어진 10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 들어서 전날까지 종가 기준으로 총 27.3원 올랐으나 이날 큰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환율은 이날 7.2원 떨어진 달러당 1092.5원에 출발했다. 전날 밤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미국의 달러화가 글로벌 약세를 띤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소매 판매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0%였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기에 외국인들이 이날 코스피에서 약 237억원을 순매수, 3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간 것도 원·달러 환율을 눌렀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정부 개입 경계감에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부터 유로화 등 선진국 통화의 추가 절상, 외국인들의 코스피 순매수세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며 “내일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1.56원 내린 100엔당 915.54원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미국 대선 TV토론 종합] ‘치밀한 모범생’ 해리스, 트럼프 압도 평가…“미끼 물게 했다”
  • [종합] '2025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파이어볼러 강세…'최강야구'는 전원 탈락
  • 단독 온누리상품권 2차 할인 이틀 만에 4400억 팔려…역대 최대 할인ㆍ사용처 확대 영향
  • 단독 오비맥주, 소주사업 진출…신세계 ‘제주소주’ 인수합병
  • '체육계 개혁' 전방위로 확산…문체부, 이번엔 대한체육회 정조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0,000
    • -0.84%
    • 이더리움
    • 3,158,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53,100
    • +1.48%
    • 리플
    • 722
    • -1.37%
    • 솔라나
    • 178,600
    • -2.93%
    • 에이다
    • 469
    • +0.86%
    • 이오스
    • 664
    • -0.15%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50
    • -2.86%
    • 체인링크
    • 14,040
    • -2.16%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