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최두환 전 네오웨이브 대표 영입

입력 2007-01-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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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두환(52) 전 네오웨이브 대표를 신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최두한 신임 본부장은 지난 79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국내 최초로 광전송기술을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한 광통신 분야 최고 전문가다.

최 본주장은 지난 89년부터 미국 벨연구소(Bell Labs)에서 3년 동안 수석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91년에 귀국해 4년 여 동안 KT 연구원으로 몸담은 바 있다. 이후 대영전자와 한창그룹을 거쳐 98년에 벤처회사 네오웨이브를 설립해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상, IR52 장영실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최두환 부문장은 엔지니어로서는 물론 경영자로서도 능력을 검증 받은 기술경영인” 이라며 “향후 KT의 신사업전략과 관련 기술개발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를 영입하기 위해 남중수 사장이 삼고초려 했다는 후문이다.

KT는 민영화 이후 조직혁신과 신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잇달아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왔다. 지난 2004년에는 에버랜드 문기학 이사를 부동산 개발 전문가로 영입한 이후 정태수 ADL 한국지사장을 투자전문 임원으로, 황연천 SK C&C이사를 비즈니스 총괄 임원으로 영입한 바 있다.

또한 컨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커뮤니케이션 무선사업본부장을 지낸 이치형씨, 한국월트디즈니 이사 출신의 안홍주씨를 영입했으며, SI 분야에서는 쌍용정보통신 SI본부장출신의 김형기씨를, HR분야에 왓슨와이어트 출신의 이승철씨 등을 영입했다.

최근에는 하나로텔레콤에서 영업부문장을 지낸 윤경림씨와 법인사업본부장을 지낸 권세종씨를 신사업추진본부장과 분당지사장으로 각각 영입하는 등 경쟁사 출신 여부와 관계없이 전문가 영입에 힘을 써 왔다.

KT 최용석 인사담당 상무는 “고객가치혁신 원년을 맞아 취약분야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디자인경영, 그리고 컨텐츠 등 신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임원을 계속 영입해 컨버전스 시대를 리드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기존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획기적인 자기계발프로그램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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