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OPEC, 시장 점유 확보 위해 전쟁하고 있어”…WTI 0.4%↓

입력 2015-05-1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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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과잉 공급을 지적한 것이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다만,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세를 나타내 유가 내림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5센트(0.4%) 빠진 배럴당 60.5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3센트(0.5%) 하락한 배럴당 66.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220만 배럴 감소한 4억848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25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원유재고량이 감소세를 보이긴 했으나 그 수준이 1년 전보다 20%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공급 우위 현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세계 최대 원유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달 하루 산유량이 1030만 배럴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낸 것 역시 잉 공급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산유량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EA는 이날 월간보고서를 통해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시장 점유율을 얻고자 전쟁을 하고 있다”며“4월 OPEC 회원국들의 하루 평균 산유량은 100만 배럴 늘어난 310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비OPEC발 원유 공급은 하루 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 OPEC의 원유 수요는 30만 배럴 감소하고 비OPEC 산 원유 수요는 2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수요보다 200만 배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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