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KIA 유니폼 입고 두 번째 등판서 '0.1이닝 1실점'…동점 허용 후 곧바로 강판

입력 2015-05-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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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식'

▲유창식의 투구 장면(사진=영상 캡처)

유창식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창식은 13일 오후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스틴슨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올랐다. KIA는 1회 kt에 3점을 내줬고 곧바로 1회말 2점을 따라 붙었지만 5회 또 한 점을 내주며 5회까지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6회 3점을 얻어내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때 김기태 감독이 선택한 카드는 유창식이었다. 한화에서 영입한 이후 지난 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인 만큼 팀이 역전을 시킨 상황에 믿음을 나타낸 것.

하지만 유창식은 첫 타자 이대형에게 투 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볼넷을 내주며 첫 타자를 진루시키며 불안감을 나타냈다. 이후 대타 송민섭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이대형은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유창식은 하준호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유창식은 곧바로 한승혁으로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나마 한승혁이 추가 실점을 막아 유창식의 실점은 1점으로 끝날 수 있었다.

한편 양팀의 경기는 5-5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채 kt의 8회초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유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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