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샌프란시스코서 IoT 구동 프로세서 공개한다

입력 2015-05-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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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권 삼성전자 전략부문 사장이 지난해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몸의 목소리'(Voice of the Body)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를 하나로 묶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공개한다.

12일 삼성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손영권<사진>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12~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월드(Internet of Things wolrd)’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손 사장은 삼성전자의 IoT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손 사장은 삼성전자의 IoT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도 동시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IoT 구동 프로세서의 명칭은 ‘아틱(Artik)’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특허청(USPTO)에 ‘삼성 아틱(Samsung Artik)’이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용도를 IoT 기기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oT 개방형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삼성 스마트홈’도 선보일 전망이다. 스마트홈은 가전제품과 조명 등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 위에 삼성전자의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의 제품도 연동되게 하는 개방형 생태계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여러 차례 스마트홈의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왔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구 박람회에 참석해 “2020년까지 TV·냉장고·에어컨 등 생활 가전 모든 제품을 타이젠 OS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2억 달러에 인수하며 스마트홈 사업 확대의 추진력을 얻었다.

이번 사물인터넷 분야 연구는 손 사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삼성전략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삼성전략혁신센터는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기업들과 교류하고, 인수ㆍ합병(M&A) 등 개방형 혁신을 주도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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