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은퇴 “달리기는 멈추지 않는다”

입력 2015-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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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연합뉴스)

남자 장거리 육상 전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42·에티오피아)가 은퇴했다.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런 10㎞ 경기가 끝난 후 “이제 더는 누군가와 경쟁하며 달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달리는 것을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내 인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마무리했다.

에티오피아의 자랑인 게브르셀라시에는 장거리 육상 천재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1만m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2004년 마라톤으로 전향해 2008년 9월 베를린 마라톤(2시간 3분 59초 기록)에서 세계 최초로 2시간 4분대의 벽을 무너트렸다.

1993년 게브르셀라시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만m 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5년의 선수생활 동안 5000m 부터 마라톤 풀코스(42.195㎞)까지 다양한 육상 종목에서 올림픽 우승 2번,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 8회를 달성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7번의 세계기록을 세웠고 에티오피아 국내 기록은 총 61차례 기록을 경신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010년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한 적이 있다. 그는 “이번에는 진짜 은퇴한다. 이제 달리기는 나에게 경쟁이 아닌 친선의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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