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첫 거래일 코스닥지수는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7포인트(0.42%) 오른 608.72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이날 기관이 93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6억원, 8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5.80% 급등한 가운데 출판·매체복제, 화학,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등이 2~3% 상승세를 보였다. 유통, 종이·목재, 제약, 통신장비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3% 이상 떨어졌으며 오락문화,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부진한 모습이었다. NHN과 휴맥스가 각각 0.35%, 1.54% 오른 것을 제외하고 상위 10종목이 모두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기관들의 윈도드레싱(수익률 관리)에 힘입어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메가스터디는 11.87% 급락세를 면치 못했고 CJ홈쇼핑, 하나투어, 동서 등도 2~3% 하락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헬리아텍이 올해 첫 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동양반도체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36종목을 비롯해 541종목이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65종목이 하락했다. 66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