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인민은행 금리 인하 소식에 급등 마감…상하이 3.0%↑

입력 2015-05-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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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당국의 통화완화정책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4333.58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를 보이는 것에 따라 중국 당국이 적극적인 돈 풀기에 나섰고 풀린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이날 중국증시는 활황세를 보였다.

션완홍위안그룹의 개리 알론소 트레이더는 “A 마켓은 정부 정책 발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금리 인하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게 한다”고 말했다. 중국 A 마켓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주식 중 내국인과 허가를 받은 해외투자자(QFII)만 거래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다.

전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하고 1년 만기 예금 금리 상한 역시 종전의 ‘기준금리의 130%’에서 15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출금리는 종전의 5.35%에서 5.10%로 낮아졌고, 예금 기준금리는 2.50%에서 2.25%로 낮춰졌다.

인민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만에 시행된 것이다. 지난 3월 은행은 대출 및 예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하락조정해 대출금리는 연 5.35%, 예금 금리는 연 2.50%로 하향조정했다. 또 1년 만기 예금금리 상환 역시 기준금리의 최대 120%에서 최대 130%로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행한 인민은행은 6개월 새 3차례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년 만에 최저치인 7.4%를 기록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도 7.0%를 낮아지며 중국 경제는 지속적인 성장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음 분기인 2분기 경제성장률 역시 6.8%로 전망되며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특징 종목으로는 칭다오하이얼이 0.94% 올랐고 중국 제약업체인 건강원제약그룹은 10.02%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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