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스ㆍ석유공사 부채감축 부진…유가하락 여파

입력 2015-05-11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너지 공공기관, 1분기 생산성 기여액 2359억원"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 일부 공기관의 부채감축 실적이 올해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들은 4월말 현재 부채감축 실적이 올해 목표 대비 35% 미만이었다. 이는 유가하락 여파로 부채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1분기 목표한 개혁 과제를 대체로 순조롭게 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개혁추진 점검회의’ 결과 5개 발전회사를 비롯한 17개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1분기 2359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연간 생산성 기여액 목표인 9616억원의 24.5%에 해당한다. 생산성 기여액은 공정·기술·프로세서·연구개발(R&D) 혁신, 효율적 인력운영 등을 통해 창출한 비용 절감액이나 매출 창출액을 가리킨다.

이들 에너지 공공기관은 2015∼2017년 자본, 노동, 지식생산성 분야에서 총 3조1000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산성 향상 외에 부채감축, 정보보안 강화 등 에너지 공공기관의 3대 개혁 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11개 해당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실적을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올해 부채감축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그러나 가스공사, 석유공사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채감축 실적이 미흡해 위험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더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수립한 에너지 공공기관 정보보안 체제 강화 방안의 기관별 이행 실적에 대해서도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일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행을 완료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전력거래소를 포함한 18개 에너지 공공기관 사장단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15,000
    • +0.76%
    • 이더리움
    • 3,29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44%
    • 리플
    • 719
    • +0.7%
    • 솔라나
    • 196,200
    • +1.66%
    • 에이다
    • 475
    • +0.42%
    • 이오스
    • 641
    • +0.31%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1.21%
    • 체인링크
    • 15,160
    • -0.46%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